고운사(孤雲寺)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구계리 116) TEL: 054-833-2324 등운산 기슭에 위치한 고운사는 661년(신라 문무왕 1)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대학자인 최치원(崔致遠)이 여지대사, 여사대사 등과 함께 가운루와 우화루를 세우고 이를 기념하여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高雲寺)라 개칭했다고 한다. 고운사는 948년(고려 정종 3)과 1018년(현종 9)에 중창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이곳을 승군의 전방기지로 사용하여 식량을 비축하고 부상한 승병들에 대한 뒷바라지를 해준 곳이다. 석학으로 이름 난 함홍선사가 이곳에서 후학을 지도할 때는 무려 500명의 대중스님이 수행하기도 했다. 사찰 건물은 1835년에 소실된 것을 만송대사, 호암대사, 수열대사 등이 중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