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백년설 2

'나그네 설움' 노래와 성주의 자랑거리

나그네 설움 백년설 노래, 조경환 작사, 이재호 작곡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랴 흘러갈소냐 1940년 ‘나그네 설움’ 노래가 나오기까지 ‘번지 없는 주막’을 발매한 직후에 조경환은 백년설과 함께 경기도경찰부 고등계의 호출을 받고 불려가서 호된 취조를 받았다. 이유는 주막집에 번지가 없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그것이 조선의 현실을 상징한 것이 아니냐는 등 담당 경찰..

백년설 외손자 최현진 성주 대구 방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백년설 가수 외손자 최현진 '백년설 노래비' 를 찾아서 백년설•심연옥 부부 가수는 가족들과 함께 1963년 미국으로 거너가 이민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모국 대한민국을 한시도 잊지 않고 한국 많은 분들과 교류하였고, 이혜정 씨와 이길영 씨 남매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 방송사에 들려 부모님의 노래를 불러 가수 못지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혜정 씨는 부군과 함께 10년 동안 한국에 귀국하여 사업을 하는 동안 두 아들도 서울에서 초•중학교를 다녔다. 이후 다시 부모와 함께 미국에 건너간 두 아들(백년설 외손자)은 짧은 기간에도 열심히 노력하여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다른 주에서 스스로 각각 독립하여 생활하고 있다. 이혜정 씨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공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