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정치 넘어 야수의 정치… 지금은 해방 직후보다 더 위험“ [비상계엄·탄핵소추… 원로 인터뷰][5] 신복룡 前 건국대 석좌교수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 2024. 12. 23 “대통령은 미욱해서(하는 일이나 됨됨이가 어리석다는 뜻) 남의 말을 듣거나 공부를 하지 않았고, 야당 대표는 증오의 정치를 넘어 야수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학자이자 한국 현대사 전문가인 신복룡(82) 전 건국대 석좌교수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때론 독설(毒舌)도 서슴지 않으면서,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하웅변(懸河雄辯)을 펼쳤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