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화사하고 아름다운 우리 동우회 회원들의 모습을 다시 소개합니다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얼마 전 상강(霜降)이 지나더니, 피부에 닿는 공기가 제법 차가워지며 겨울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올해도 두 달 지나면, 2026년이라는 한 해도 기억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되겠지요. 문득 지나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올 한 해 나는 무엇을 이루었기에 이토록 세월이 덧없이 흘렀을까?'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세월을 거스를 수 없다 해도, 나도 모르는 사이 깊어진 주름과 침침해진 눈, 걸을 때마다 아른거리는 발걸음을 느낄 때면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갈 길은 바쁜데 손에 쥔 것 없이 시간만 흐르고, 젊은 날엔 철없이 흘려보낸 청춘이 아쉽고, 나이가 드니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