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구시행정동우회

울진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가야돌 2024. 3. 31. 17:40

 울진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소개

도로변에서 남쪽방향으로 바라본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를 빠져나와 우측편에서 동해쪽으로 바라본 광경

 
소개에 앞서 드리는 말씀


  본인은 작년 2023. 3. 27부터 4일간 가족, 친구들과 동해안을 며칠간 여행하였습니다. 제목은 친구 네사람 가족과 금혼식 기념 여행이었습니다. 그중 첫날은  강구항과 망향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음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도로길중 하나인 동해안 도로를 따라 푸른바다와 해안 절경을 구경보면서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와 등기산공원, 그리고 월송정 등을 다녔습니다.


  만약 우리 동우회 회원들도 시간을 따로 만들어 이외 여행지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후포항 식사, 인근 불영사 등을 거쳐 돌아오는 길에는 산세 아름다운 옥계계곡을 거쳐 대구로 오면 좋은 추억이 될것입니다.(장소와 코스는 편하게 조정) 백암온천에는 평일에는 상당히 여러개 숙박시설이 있어 사전 예약하면 될것입니다. 


  다음 영상과 설명문은 며칠 후 4월 5일, 동우회 여행 예정인 후포 소재 스카이레일과 등기산공원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쁘게 지나친 관계로 세심한 내용을 모두 담지 못하고 또한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너그럽게 잘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위치 :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141-21
 설치일자 : 2018년 3월
 규모 : 높이 20m, 길이 135m
 관람시간 : 09:0017:00(하절기)
 스카이워크 사무실 : 울진군 054)787-5862
⦁ 개 요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등기산공원에서 출렁다리를 건너와 갓바위공원에서부터 바다 위로 뻗은 135m의 해상교량으로 해상구역에 콘크리트 교각 2개소와 육상의 강재 교각위에 거더를 놓아 동해로 뻗어나가는 해양도시 울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총 연장 135m 중 목재데크 구간은 68m, 스틸그레이팅 구간은 10m, 접합강화유리 구간은 57m로 구성되어 있으며, 56 접합강화유리를 설치하여 15ton/의 하중을 견디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강화유리바닥 구간은 발밑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갓바위 안내판이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 전망대에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선묘룡()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DailyNews 제공)


관련 사진

동해바다 - 후포에서(시비)

 

 

                                                       

동해바다 - 후포에서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 하게

동산만 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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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묘낭자

  등기산스카이워크 끝자락에 신비로운 조형물은 의상대사를 사모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다. 전설에 따르면 선묘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된다. 이 용은 의상대사가 무사히 신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바닷길을 살피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준다. 동해의 힘찬 물줄기 사이로 반은 용이고 반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인 선묘 낭자가 전설 속 한없이 자애로운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후 선묘낭자는 의상대사가 영주 부석사를 지을 때 큰 도움을 주었다는 설화가 있으며, 지금도 부석사 무량수전 우측 윗쪽에 선묘각이 있다.  선묘낭자는 중국 여인이다. 

참고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권, p87 - 9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