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경상록봉사단

금호강물이 어찌하여 푸르고 맑은지를 아십니까?

가야돌 2024. 4. 6. 11:10

  

1984년 12월부터 1992년 5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경북 안동 임하댐이 3,217억원으로 건설되어 연간 595백만톤의 용수공급을 하고 있으며,

   1991년 4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무려 12년에 걸쳐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 도수로 33㎞를 만들어 1일 148천톤은 포항, 경주에 상수도용과 공업용수로 이용하고,

 1일 259천톤은 금호강 하천유지수로 보내게 됨으로서 70,80년대 산업화로 죽음의 강이 되었던 금호강이 뒤살아 나고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대구시민들의 사랑받는 강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그 당시 대구의 발전을 위하여 밤낮으로 땀 흘렸던 수많은 공무원들과 종사자들의 덕분이다.

  그리고 안동댐, 임하댐 유역 시민들은 상류지역의 많은 악조건을 감수하면서 협조하는데 대하여 한없는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머지않아 우리 모두는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가 기대되고 있다.

 

 1885년 임하댐 공사 기공식에는 정부 요인들과 이상희 경북지사가 참석하였고, 10년 이상 임하댐 도수로공사가 추진되던 그 시기에 1988년부터 1991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토지개발사장, 건설부장관을 역임한 분도 이상희 전 대구시장이었다. 그리고 공사에  행정과 재정을 적극 지원였다는 얘기를 본인은 직접 들었다.

 

  왜냐하면 1982년 대구시장 부임 후 대구시 관문인 팔달교에 진입을 할 때 썩은 하천으로 냄새가 코를 찔렀으며, 재정이 궁핍하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그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낙동강물을 앞산쪽으로 퍼올려 신천과 금호강으로 흘려보내는 계획을 가졌으나 예산이 없었고, 하중도 넓은 땅 조차도 매입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의 대구는 신천과 금호강이 살아나고 하중도는 모두 대구시가 매입하여 1년내내 초원과 꽃밭으로  일구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참으로 기쁜 일이다.

 

  '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말은 진정 맞는 말이다. 

임하다목적댐 건설기공(1985. 3. 26, 정부인사, 이상희 경북지사 등)(사진:경북도 제공)
임하다목적댐 건설기공을 축하하는 건설관계자와 시민들(1985. 3. 26, 사진:경북도 제공)
임하댐 공사현장 이상희 경북지사 현장 점검(1985)(사진 : 경북도 제공)
임하댐 공사현장 (1985)(사진 : 경북도 제공)
임하댐 준공기념 조형물(1992. 5.13, 대통령 노태우)(인터넷 캡쳐)
임하댐 전경(인터넷 캡쳐)
임하댐에서 영천댐으로 흐르는 수문(2020. 12. 2 촬영)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 현장 답사(2020. 12. 2)
영천댐(2021. 5. 19 촬영)
영천댐(2021. 5. 19 촬영)
금호강(2021. 5. 19)
금호강(2021. 7. 25 촬영)
팔달굥[서 바라본 금호강(2021)
와룡산에서 바라본 금호강(2021)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2023)
영천댐 도수로 안내판(인터넷 캡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