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구시행정동우회

후포 등기산 登起山(등대)공원

가야돌 2024. 3. 31. 18:33

후포 등기산 登起山(등대)공원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 공원으로 이어진다. 후포등대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등대 조형물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와  외국 유명 등대의 모형들이 있어 등대의 역사,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전망대, 동해를 바라보는 풍경은 어디에도 빼놓을 수 없는 유명 장소로 소문나 있다. 또한 등기산공원은 1968년에 처음 불을 밝힌 후포 등대가 있는데 불빛이 35km에 이르고 울릉도와 제일 가까운 등대라고 한다.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등대를 모형으로 제작·설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

 1611년에 세워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코르두앙 등대

 세계 최초의 등대로 알려진 이집트 파로스 등대

 중세 고딕 교회가 떠오르는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독일의 브레머하펜 등대(가장 아름다운 등대)

 스코틀랜드의 벨록 등대(가장 높은 등대)

 

기타 공원 편의시설

 정자(南湖亭)와 무대, 조형 벽, 조각작품, 의자 등 휴게시설

 팽나무, 동백나무, 벚나무 등 희귀식물 다수

 

참고사항

일부 시설은 시간 지체로 부득이 인터넷 사진을 실었습니다.

 

관련 사진

후포등대
망사정(望傞亭) 傞(취하여 춤추는 모양사) (인터넷 캡처)
고려시대 안축이 쓴 詩(인터넷 캡처)
등기산 정상에 설치된 여러 등대와 각종 조형물(영국  스코틀랜드 벨록 등대와 팽나무)
독일 브레머하펜 등대
프랑스 코르두앙 등대(인터넷 사진 캡처)
인천 팔미도 등대(인터넷 캡처)
이집트 파로스 등대(인터넷 캡처)
신석기 유적관(인터넷 캡처)
후포항(스카이워크 왼쪽)
후포항 우측 민가, 그리고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등기산 내려가는 길

 

 

눈부신 빛 허공에 떠 물에 비쳐 그늘지고

높이 올라 바라보니 궂은 마음 씻기네

비 개이니 푸른 나무에 꾀꼬리 지저귀고

바람 잔잔하니 물결은 백조의 마음이라

팔월에는 신선 뗏목이 은하수로 통하고

오래된 생선 가게는 숲 저쪽에 가렸네

높고 넓은 이곳 만고에 아는 이 없더니

하늘이 몰래 아껴두고 오늘을 기다렸네

                                           

고려 시대 근재 안축(安軸)이 쓴 시다.

그는 망사정에서 푸르고 비단 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망사정>이라는 시를 남겼고,

조선 시대 대학자 서거정도 글을 남겼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