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보 노을공원에서 내 이제 강물이 되어 가노니- 느끼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자문자답 형식으로 적어본 산문詩 - 그대가 남자이기에 상대방이 여성이랍시고행여 나이가 비슷한 남자 또래라고함부로 대하거나, 가볍게 여기거나사춘기 시절처럼 여기지 마라 그대가 아직도 젊음이 가득한아름다움이 남아 있는 여성이랍시고행여 상대방 외모가 별로랍시고또한 자신은 아직도 이팔청춘처럼 생각하지 마라 석 자 물속은 알아도한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했다.저 우주에서 나를 본다면개미보다 적고 먼지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들은 저기 저기 좁은 계곡물이 흘러큰 강을 지나 낙동강 같이 넓고도 아득한바다 입구에 저절로 흘러가고 있다아무리 허우적거려도 모든 주위가몽땅 같이 가고 있다. 이제는 세상을 너무 알게 되었고,모든 사물을 보기만 해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