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구시행정동우회

봉사단 농촌일손돕기 참가후 문화탐방 - 고운사(2)

가야돌 2024. 5. 25. 19:09

정면 건물은 우화루(카페로 이용중) - 좌측 벽면
용마루 끝머리 사람 얼굴 모양의 기와
호랑이 벽화(2024. 5. 9 촬영) - 햇빛과 유리 반사로 선명하지 못하다
호랑이벽화(진본) - 공양간 벽에 진본이 걸려 있다(촬영 : 김성호, 2020. 10. 10)

 가운루 옆에 서 있는 최치원이 세운 우화루 벽엔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걸작이다. 우화루의 "호랑이 벽화"는 살아 있는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조선시대 중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눈이 어딜가도 따라오는 특이한 살아 있는 벽화라고 한다. '우화루'는 카페로 사용 중이다.

황이 벽화(복사본) (촬영 : 김성길 작가, 2018. 7. 10, 수우산악회)
종각
극락전

  극락전은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ㆍ대세지 두 보살을 모시고 있는 법당이다. 현재의 대웅보전이 신축되기 전까지 고운사의 큰법당 역할을 하던 유서 깊은 건물로 소박하면서 절제되고 또한 엄중한 기상을 엿볼 수 있다.

만덕당
만덕당(왼쪽)과 극락전(중앙) 그리고 종무소로 사용 중인 낙서현(오른쪽)

  연수전은 조선조 영조가 내린 어첩(御帖)을 봉안하던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고종이 새로이 지었다.

  임금의 장수를 기원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형태와 벽화를 볼 수 있다.

명부전(오른쪽 건물)과 삼성각(왼쪽 높은 건물)
연지암(약사전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있던 연지암을 헐고 1997년에 확장하여 지은 건물로 그앞에 작은 연못이 있었다. 소임을 보는 스님들의 숙소와 차실이 있다.)
약사전(약사전 내부에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약사전 내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
대웅보전(출처 : http://www.gounsa.net/)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ㆍ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고운사의 큰 법당이며 1992년도에 완공된 50평 규모의 전각이다. 대중의 조석예불과 사시불공 등 모든 의식과 법화가 이루어지는 고운사 신앙의 중심지이다. 법당 안에는 신중단과 조사진영을 모신조사단, 선망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영단이 있다.

삼층석탑 (출처 : http://www.gounsa.net/)

   삼층석탑은 현재 나한전 앞에 자리 잡고 있다.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렸으며, 아래층 기단에는 희미한 안상(眼象) 무늬가 보이고, 위층 기단에는 기둥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은 1층 몸돌에 비해 2층부터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각 층의 몸돌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약한 경사가 흐르는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서 치켜 올림이 크지 않고, 밑면에 1층은 4, 2·3층은 3단의 받침을 각각 두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대웅보전이다.

일제 강점기 고운사 전경
금성산과 비봉산 원경
금성산(530m, 의성군 금성면)
비봉산(671m, 의성군 다인면)

 

일부 설명자료

  1. 의성 고운사 홈페이지 : http://www.gounsa.net/

  2.  https://kim22300.tistory.com/2410 [산으로..:티스토리]

  3. http://www.gounsa.net/)

  4. 한국민족대백과사전

 

 

참고사항 

  행정동우회 봉사단원들은 봉사 활동 후 두 곳을 잠간 둘러보는 입장이라 대웅보전, 삼층석탑, 나한전, 명부전 등 여러 곳을 세심하게 둘러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일부만 소개하게 된 것을 이해하여주시기 바라며, 훗날 개인적으로 세밀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