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경상록봉사단

대경상록자원봉사단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와 묘역정화활동

가야돌 2024. 6. 13. 23:59

   대구광역시•경상북도 공무원 퇴직자로 구성되어 활동중인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 내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과 대경상록그린봉사단(단장 임영태) 등 21명은 2024년 6월 12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하고, 헌화와 분향 등 참배를 드렸으며, 선열들의 묘역을 닦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렸다. 이곳에서는 총 52기의 애국지사가 모셔져 있는데  국내의 유일한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  

 

  현장을 찾은 일행들은 참배와 묘역자연정화활동을 통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이분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이 영원히 국민 모든분들에게 이어나가기를 소망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관련 사진)

 

                                                 안 내 문

 

이곳 국립신암선열공원은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모신 성역입니다. 본래 대명동 일대에 산재해 있던 선열들의 묘역을 1955년 이곳에 옮겨 1987년 선열공원으로 단장하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구시에서 관리해오다 2018 5 1일 국민의 염원을 담아 국립묘지로 승격하였습니다. 앞으로 이곳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경건한 추모공간으로, 특히 자라는 청소년에게 소중한 교육현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먕합니다.

 

                                                 국 가 보 훈 부 장 관

 

                                       자료출처 : 대구시 북구 신암동 국립선열공원 안내문

 

 

어느 독립지사님의 비문

 

당신이 누워계신 이 언덕에 서면

저는 언제나 얼굴이 붉어집니다.

먹고 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올바로 사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른채

시대의 아품을 외면하고

거짓과 불의에 침묵하여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디 당신의 높고 깨끗한

뜻을 받들어 진리와 정의와

자유를 옹호하는 후손들이 되도록

매를 때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