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2025/02/01 3

금오산 잔디광장 주변 이모저모

1970년 대한민국 1호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은 절기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구미시 대표 관광명소다.   신라에 불교 문화를 전파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저녁노을 속으로 나는 황금빛 까마귀 '금오(金烏)'를 보고 '금오산'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대구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다. 구미역 인근에 있어 최근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정상 인근 기암절벽 아래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했다고 알려진 약사암이 있다. 특히 약사암에서 바라본 풍경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맑은 날에는 멀리 대구까지 보인다.   해발고도 약 400m 지점에 있는 금오산 대혜 폭포는 28m 높이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가 ..

금오산 올레길(금오산 입구 金烏池)

"> 금오산을 우러러 보며 남기는 말  머지않아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앞서 반가운 소식은 6년 가까이 경북 구미에서 대구를 통과, 경산을 잇는 대경선 공사가 마무리되어 2024년 12월에 개통됨에 따라 2025년 설날하루 앞둔 1월 28일, 11시경 처음으로 대경선을 이용해보기로 하고 일행은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여행한 영상물 일부를 옮긴다.    어제까지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눈이 내렸고 대구는 내리지 않았으나 구미는 꽤나 내렸고 날씨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상당히 추웠다.  금오산 저수지에 도착했을 때 모처럼 찾아온 광경은 너무나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가슴까지 확트인 저수지가 드넓은 눈밭으로 하얗게 펼쳐지고, 금오산은 설산으로 뒤덮혀 숲과 계곡 등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이국적이며 신비스..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대경선을 이용하다

머지않아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앞서 반가운 소식은 6년 가까이 건설한 경북 구미에서 대구를 통과, 경산을 잇는 대경선 사업이 2024년 12월에 개통됨에 따라 2025년 설날하루 앞둔 1월 28일, 11시경 처음으로 대경선을 이용해보기로 하고 일행 넷이서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여행한 기록과 사진을 다음과 같이 옮겨본다.  어제까지 대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폭설이 쏟아지고 오늘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어 오늘 구미역까지 가서 식사만 하고 뒤돌아오기로 하고 봄이 되면 일행이 더 모여 일찍 나선 다음 금오산 케블카도 이용하는 등 골고루 가보기로 했다. 대경선 소식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13일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대경선(대구·경북선) 개통식을 열고 14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음  대경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