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여행/국내여행

화엄사를 둘러보다

가야돌 2025. 4. 13. 16:53

대웅전: 화엄사의 중심 법당으로 보물 제29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은 화엄사의 중심 축을 이루며, 주변의 석탑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오층탑과 각황전

   2025년 3월 9일 일행 네 사람은 모처럼 상당히 먼곳 화엄사에 들려서 봄향기 그윽한 사찰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화엄사는 국보 5, 보물 8, 2점의 천연기념물 등 다수의 중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사찰이다.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세밀하게 볼 수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많은 보물이 있는 문화재를 둘러보고 감탄을 하였으며, 특히 지리산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봄꽃 향기와 벚꽃이 끝없이 만개한 가로수를 달리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다음 사진들은 사찰 내부를 일일이 관찰할 수 없었고 외부를 두루 살펴보긴 했으나 역사적 고찰이 많이 미흡하지만 아름다운 사찰을 볼 수 있어 많은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너그러운 이해로 감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화엄사 주요 문화재 내용

 

국보

1. 각황전 (국보 제67) : 화엄사의 중심 법당으로 조선 숙종 때 건립

2. 각황전 앞 석등 (국보 제12) :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높이 6.4m의 거 대한 석등

3. 사사자 삼층석탑 (국보 제35) : 사자 네 마리가 기단부를 대신해 탑을 받 치는 독특한 석탑

4. 영산회 괘불탱 (국보 제301) : 불교 의식에서 사용된 대형 불화

5. 동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국보로 추정) : 동 오층석탑 내부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보물

1. 동 오층석탑 (보물 제132).

2. 서 오층석탑 (보물 제133).

3. 대웅전 (보물 제299).

4. 원통전 앞 사자탑 (보물 제300).

5. 화엄석경 (보물 제1040).

6. 서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보물 제1348).

7. 대웅전 삼신불탱 (보물 제1363).

8. 목조 비로자나 삼신불좌상 (보물 제1548).

 

천연기념물

1. 화엄사 올벚나무 (천연기념물 제38): 화엄사 경내에 있는 오래된 벚나무

2. 화엄사 홍매화 (천연기념물 제485): 부용매로도 알려진 매화나무

 

 관련 사진 이모저모

화엄사 일주문
돌사자상
금강문
밀적금강, 보현동자
문수동자, 나라연금강

 

천왕문
동방지국천왕, 남방지국천왕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
천왕문을 지나면 낮은 언덕위에 보이는 건물은 왼쪽부터 범종각, 보제루, 법고루가 있다.
법고루
보제루: 법회와 의식을 진행하는 누각으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화엄사의 중심 영역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제루와 법고루
보제루 내부 모습
범종각
정면 사찰이 화엄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 양쪽에 수양벚꽃, 우측 동 오층탑
대웅전
석가모니불(왼쪽), 비로자나불(중앙), 노사나불(오른쪽)

석가모니불: 깨달음을 상징하는 화신불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다

비로자나불 : 삼신불의 중심에 위치하며, 진리를 상징하는 법신불이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싼 지권인(智拳印)을                                  취하고 있다

노사나불 : 설법인(說法印)은 양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모습으로, 진리의 광명을 두루

                비 추는 보신불의 교화적 의미를 상징한다.

서오층탑과 각황전
동,서오층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엄서의 상징적 역할
괘불지주
오른쪽 보이는 석탑이 동 오층석탑이다
수양벚꽃
영전
원통전
각황전 : 국보 제67호로 지정된 화엄사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우리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며, 내부에는 3여래불상과 4보살상이 있다. 각황전은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본래 이름은 장육전(丈六殿)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사라지자 이후 재건하면서 숙종이 직접 '각황전(覺皇殿)'이라는 이름을 지어 편액까지 하사하였다. 각황이라는 말은 부처의 별명으로 '깨달음의 황제'라는 뜻이다.
화엄 석등: 국보 제12호로,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석등이다. 정교한 조각미와 웅장함을 자랑한다.
원통전 앞 사자탑
화엄사 홍매화 (천연기념물 제485호) : 부용매로도 알려진 매화나무
구층암
구층암 : 모과나무 기둥이 독특한 암자로, 화엄사 경내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명소이다.
천불전 : 대웅전 뒤편 숲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전각으로, 화엄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차일혁 경무관 추모비
벽암 국일도 대선사비

 

수준 높은 사찰의 건축미와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들

사사자 삼층석탑(四獅子 三層石塔)에서 바라본 지리산 자락
천왕문을 지나 보재루 왼쪽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자연 풍경
구층암자로 올라가는 조릿대 숲길에 핀 황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