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고향소식/고향소식 (성주)

고향 마을에 가다(2) - 마을 주위 풍경과 재실, 노거수, 모도비(慕道碑) 등

가야돌 2024. 9. 12. 16:09

 

(고향마을의 이모저모) - 사진

마을 안에 도착 후 남쪽 방향, 산 밑에 있는 마을은 '대산령(大山嶺), 우리들은 모두 '대실영'으로 불렀다. 비닐하우스는 참외밭이다
1989년 7월 촬영
마을 안
중앙에 보이는 큰 나무는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로서 보호수
왼쪽 산봉우리는 다락산, 중앙 오르막 길과 비닐하우스 들은 '정골', 우측 작은 밭은 '오지밭골'이라 불렀다.
왼쪽 산봉우리는 다락산, 중앙 오르막 길과 비닐하우스 들은 '정골', 우측 작은 밭은 '오지밭골'이라 불렀다.
동네 남서쪽 방향에는 봉우리 세 개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 중턱 비탈에는 '꼬바우'라는 이름이며, 전답 10여 필지가 있는데 그곳이 본인의 부친께서 60년 이상 경작하셨다. 현재는 경사진 전답이라 사용불가하여 무성한잡목으로 욱어져 있다.
1960년대까지 전 동네 사람들이 이용했던 우물, 지금은 약제용 또는 화초용으로 일부 이용할 뿐이다.(1989년 7월 촬영)
2022. 10. 2 촬영
밀양 박씨 재실(2016. 4.24 촬영)
재실 주련은 박천환(외갓집 형님, 작고)이 씀
조선 명종때 밀양에서 삼성재(三省齋) 박윤연(朴潤連, 1555生)이 입향(入鄕)한 선비를 기리는 모도비(慕道碑)
400년 이상 된 보호수(느티나무)
옛집 뒷 동산은 40,50년대 우리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뒷동산은 잡목으로 무성(2023년 3월 4일)
처사밀성박공위준명(駿鳴 ?), 배우자와 합장(연도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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