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카테고리 없음

대구동우회 봉사단 단합대회 겸 가창 남지장사 문화답사와 오찬(1)

가야돌 2024. 7. 14. 22:59

봉사단 단합대회 겸 나들이 행사 - 가창 남지장사 문화재 답사와 오찬 등(1)

 

행정동우회 카페운영의 역사 재조명

  행정동우회 카페가 2010년 3월 24일, 카페지기 이정환 님이 개설하신 후 14년이 경과하면서 동우회원은 1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카페 상설 인원은 700여 명으으로 번창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셔서 직접 운용을 못하고 휴대폰 카톡을 이용하시는 동우회원님들과  단순히  열기와 읽기로 보시는 일반인까지 합하면 아마 수천 명이 될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처럼 대구동우회가 일취월장 발전하게 된것은 최근 동우회가 사무처의 많은 노력의 결과로 사단법인체가 되어 예산 집행은 물론, 당당히 단체로서의 역활 비중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 결과이며, 또한 많은 회원님들께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대구시와 동우회원들의 끈끈한 친목과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라고 믿어집니다. 

 

봉사단 운영

   '대구행정동우회  봉사단'의 활동은 동우회 운영 목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봉사단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2018년 9월 13일 대구교통연수원에서 첫 가입신청자 80여 명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연간 많은 봉사단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동우회 대외 인지도를 높히고 사랑받는 단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급식봉사, 봄.가을 농촌 일손돕기, 교통지도, 국제마라톤대회 응원, 코로나19 예방활동 참여, 악기 연주 봉사, 저소득층 연탄 나눔, 공영텃밭 봉사, 역학.건강분야 재능 봉사 등 수도 없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 각계각층을 통하여 활동하는 연인원은 그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봉사단 단합대회 겸 나들이 행사 - 가창 문화재 답사와 오찬 개최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이 날은 봉사단 일행 중 급식봉사단원을 우선으로 하되, 몇명이라도 시간이 있고 희망하는 단원들끼리 모여서 단합대회 겸 나들이 행사를 통하여 우의를 다지고 서로 위로와 자축을 겸한 즐거운 날을 보내기로 사무처와 협의하여 가창 남지장사 문화답사를 하고 식당에 모여 오찬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매월 급식봉사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봉사하는 명예단원(비 회원)도 5명 초청하여 20명 정도 좋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게시자가 이렇게 시시콜콜 글로서 나열하는 뜻은 그 오랫 동안 카페 운영과 봉사단 활동을 해오는 동안 상당수 선배님들과 열성 단원들과 회원들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거나 병석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일찌기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자책감도 있기에 우리 모두는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열심히 생활하고, 또한 떳떳하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토론 겸 단합 모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감히 올립니다.

 

  오늘 단합대회를 축하하는 뜻에서 김대묵 회장님의 격려금과 단원들 각자 모두 약간의 회비도 거출하여 오늘이 마치 '봉사단의 날'인양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회장님과 사무처 관계자, 이영순 단장님과 김동홍 총무님, 또한 참여하신 단원님과 참여하지 못한 여러분 모두 오늘의 봉사단 자축행사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사진) - 봉사단 창단 사진

봉사단 창단 및 발대식(2028. 9. 13, 회장 이중근, 초대 단장 박일부)

 

(달성군 남지장사 문화재 답사)

최정산 남지장사 광명루
(뒷줄 왼쪽부터) 엄수범, 김동홍, 김명곤, 이종무 (앞줄 왼쪽부터) 박종민, 손윤희, 이숙진, 이영순, 송귀순
남지장사에 참가한 단원(일부 단원들은 이곳에 참석, 나머지 단원들은 오찬장에 참석하였음)

 

남지장사 南地藏寺


남지장사 
南地藏寺

 

대구광역시 전통사찰 제12호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남지장사길 95 (우록리)

 

  남지장사는 신라 684년(신문왕 4)에 양개대사(良价大師)가 왕명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 8동의 암자와 종각, 천왕문이 있었다고 한다. 고려말~조선초의 고승 무학대사(無學大師) 등이 이곳에서 수도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四溟大師)가 승병 훈련의 본거지로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버린 것을 1653년(효종 4)부터 1769 년(영조 45)에 이르기까지 인해(印惠)・모계(慕溪)·지원대사(池月大師) 등이 증건·보수하여 지금에 이른다. 이 절에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승려와 신도의 숙소인 묘사, 부속 암자인 청련암 등 12동의 건물이 있다. 1970년대에 백련암, 청련암, 요사 및 대웅전을 보수하였다.(달성군 제공)

대웅전 전면 왼쪽은 석조지장보살좌상(왼쪽 보살), 우측 셋분은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大邱 南地藏寺 石造釋迦如來三尊坐像)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大邱 南地藏寺 石造釋迦如來三尊坐像)

  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된 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大邱 南地藏寺 石造釋迦如來三尊坐像)은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이 있으며 석가여래상을 보살상들보다 크게 조성하여 본존불임을 강조했다. 삼존상 모두 고개를 약간 내민 자세로 결가부좌하고 있는데 온화한 인상과 석재임에도 목조와 같은 부드러운 조형미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고개를 내민 자세, 짧은 신체비례와 높은 무릎, 방형 얼굴,착의법 등에서 일반적인 조선후기 불석제(佛石製)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석재이면서도 부드러운 얼굴 표현과 옷 주름, 보살상 천의의 옷 주름과 띠매듭 등이 주목되는 작품이다.

 

  제작시기는 비례와 착의법 등에서 조선시대 17세기 후반기 불상으로 추정되며 경상도지역에서 활동하며 불석제 불상을 조형한 승일 계보의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출처 : 다경뉴스, 2019/01/29, 김형기 기자)

 

석조지장보살좌상
석조지장보살좌상(사진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석조지장보살좌상

  대구 남지장사 석조지장보살좌상(大邱 南地藏寺 石造地藏菩薩坐像)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남지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다. 2019 1 30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되었다.

 

   '대구 남지장사 석조지장보살좌상 1659년 조각승 승호(勝湖)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고개를 내민 자세, 방형 얼굴, 변형통견식 착의법 등에서 전형적인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과 함께 짧은 신체비례, 눈꼬리가 긴 눈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승호는 17세기 후반기 경상도지역에서 불석제(佛石製) 불상을 조성한 조각승으로 유명한데 남지장사 석조지장보살좌상은 그가 처음 수조각승이 되어 만든 작품으로 밝혀진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지금까지 승호는 1640년 차화승(次畵僧)으로 등장한 이래 167080년대에 이르러 수화승(首畵僧)으로서 활동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나 남지장사 불상을 통해 20년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 불상은 제작시기, 제작자, 조성 사찰 등이 명확하고 17세기 불석제 불상제작에 두각을 나타낸 승호의 조형성이 드러나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양식적 변천과 조각승 승호 계보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출처 : 위키백과)

 

극락보전
대웅전 앞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광경
남지장사 범종(광명루 왼쪽 위치)
매월 4월초순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남지장사 입구 마당 왼쪽에 위치한 연못

 

(2023년 4월 11일, 남지장사 앞마당)

 

감사합니다

 

오찬 행사는 2번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