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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바다가 갈라진 신안갯벌과 짱뚱어다리(2)

가야돌 2023. 6. 11. 16:49

 


  지난 5월 모처럼 단비가 쏟아지던 5월 5일과 5월 6일 연휴에 일행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서남해안 끝자락 무안까지 달려가 다리와 다리로 연결된 섬 5개를 거쳐 신안군 증도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과 그 갯벌위에 만들어진 '짱뚱어다리'를 건너보면서 신비로운 바다의 조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신안군 증대면 넓은  바다가 이튿날 오전에는 그 바다가 갈라져서 갯벌로 변하는 장관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소위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모세의 기적' 현장입니다. 

'신안 증도 갯벌'이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2위로 선정된 조각품


   신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안군에 있는 신안갯벌은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서천갯벌(충남 서천)과 함께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한국의 갯벌'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커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는 인정을 받아,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다음백과 참조)


짱뚱어 다리


  짱뚱어 다리는 갯벌의 칠게힌발농게농게짱뚱어 등 갯벌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다리를 배경으로 일몰과 낙조가 아름답고 연인들이 어울려 걷는 코스이다중도면 소재지에서 우전해변을 잇는 다리의 총길이는 472m, 폭 2m이다.


짱뚱어
  짱뚱어는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증도 대표 갯벌 생물로서 몸 길이가 18cm 정도 되는 망둑어과의 물고기로서 눈이 머리 윗부분에 솟아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흑록색을 띠며 흰색의 반점이 퍼져 있다. 물속에서는 아가미호흡을, 물밖에서는 피부호흡을 하고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갯벌 바닥을 기어다닌다. 


(관련 사진)

신안갯벌 짱뚱어다리 입구(5월 5일 오후 2시경 촬영)
5월 5일 오후 2시경 갯벌은 볼 수 없고 바다만 보인다
5월 6일 오전 9시경 바닷물은 썰물 시기로 갯벌로 변해 있다.
2023년 5월 5일 오후 2시경
데크 난간에서 돌아 건너온 다리를 촬영
2023년 5월 6일 오전 9시경
2023년 5월 5일 오후 2시경
2023년 5월 6일 오전 9시경


(짱뚱어광장)

'신안 증도 갯벌'이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2위로 선정된 조각품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2012년 문체부, 관광공사 주관 조사 결과) 1위 신안 홍도, 2위 신안 증도, 3위 문경새재, 5위 청송 주왕산, 7위 대구 근대골목, 25위 영주 부석사 등이다. 

 

 

짱뚱어다리에서 바라본 일몰(신안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