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각종 모임/대구시행정동우회

2023 봄 문화유적 탐방(4) - 직지사

가야돌 2023. 5. 28. 22:57

동국제1가람황악산문(2021. 8.8 촬영)

불국의 나라 대웅전에 가려면 일주문, 대양문, 금강문, 천왕문, 만세루 등 다섯개의 문을 거처야만 부처님을 볼 수 있다.

북방다문천왕상, 동방지국천왕상

남방증장천왕상, 서방광목천왕상

대웅전(2022. 11. 4 촬영)

보물 제1576호인 직지사 대웅전은 2층 5간의 웅장한 규모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735년(영조11년)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여래불과 약사여래불을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각지붕으로 중건되었다. 대웅전 앞 삼층석탑은 1974년 문경 도천사지로부터 이전한 것으로 보물 제606호로 지정되었다.

단풍나무길(2022. 11. 4 촬영)

사명대사 영탱 (Painting of Priest Sammyeong)

  직지사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호국선사 사명대사의 출가득도 사찰이다사명대사(1544~1610)는 경남 밀양 태생으로 본관은 풍천임(豊川任)씨로 속명은 응규(應奎), 법명은 유정(惟政). 호는 사명당(四溟堂)이다. 13세에 김천의 황여헌(黃汝獻.1486~1566) 문하에서 공부하다 15세에 모친을 여의고 16세에 부친을 여의게 되자 직지사로 출가하여 신묵(信默)대사의 제자가 되었고 18세에 선과(禪科)에 장원으로 합격하고 30세에 직지사 주지가 되었다. 32세에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었으나 이를 사양하고 묘향산 보현사로 휴정(休靜서산대사)을 찾아가 제자가 되었다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이끌고 승병장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명부전

박정희 대통령 부부 초상화(명부전 우측 존치)

비로전

  고려 태조 때 능여조사(能如祖師)에 의해 처음 세워진 비로전은 태조17년 경잠대사(景大師)에 의해 천불상이 봉안됨으로써 천불전으로 불리게 되었다임진왜란의 소실을 면한 유일한 불전으로 정면 7측면3칸의 맞배지붕 구조이다. 14개의 나무계단에 경주옥돌로 조성된 천개의 불상 중 발가벗은 동자상을 첫눈에 발견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동자상

법성게[法性偈] : 신라 때, 의상 대사가 중국에서 《화엄경》을 연구하고 그 경의 뜻을 추려서 지은 시  

 
 
 
 
 

산중다실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 : 김성길,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