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방명록/자유게시판

이승만. 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 조갑제 경과보고문(일부 발췌)

가야돌 2023. 8. 1. 15:06

 

 동상 건립 취지 및 경과보고문  대표 조갑제(일부 발췌)

 

    3년간 계속된 한국전쟁의 총성이 멎고 새로운 형태의 체제전쟁이 시작된 날로부터 70년이 흐른 오늘입니다.

(중략) 이곳 다부동 한국전의 결전장에서 위대한 만남, 한국과 미국의 두 최고사령관 이승만, 트루먼 동상제막식을 갖게 되었습니다.(중략)

 

   이승만 트루먼 대통령의 지도하에 세계시민정신으로 뭉친 국제연합군의 정의로운 항전으로 대만이 생존할 수 있었고, 일본이 경제부흥, 서독은 재무장,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나토가 군사동맹체제로 강화되고, 트루먼 대통령은 군사비를 네 배로 늘려서 본격적인 대소(對蘇) 봉쇄정책을 추진해서 그 40년 뒤 소련 및 공산제국이 무너져 냉전에서 자유세계가 최종 승리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는 역사의 승리자로 여기에 모였습니다(중략)

 

   세계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와 날을 골라서 이승만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을 세울 수 있도록 결단은 해주신 경북도민과 칠곡군민, 그리고 이철우 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한국에는 정의와 고마움을 아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중략)

 

   두 분의 동상은 그냥 서 있는 쇠덩어리가 아닙니다. 살아있는 영혼이 깃을 세대를 넘어서. 위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생명체적 존재입니다.(중략)

 

    트루먼 대통령은 유엔군의 기치 하에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연인원 180만 명의 미군을 신속하게 파견해서 그 중에서 15만명이나 죽거나 다쳤습니다. (중략) 최고 명문인 하버드와 크린스턴 대학 졸업자 약 50명이 트루먼 대통령의 명령에 의하여 한국전에 투입되어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동상에는 그해 7 19, 트루먼 대통령에 보낸 편지에서 한 귀절을 새겼습니다.

"위대한 귀국의 병사들은 미국인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만, 애국심을 뛰어넘어 세계의 시민으로 그들의 목숨을 바쳤습니다.(중략)

 

   역사상 어떤 강대국도 아무런 영토적 이해관계가 없는 지구 반 바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자국 군대를 보낸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해 여름 가장 암울한 시기, 코너로 몰린 한국군과 미군은 여기 다부동에서 백선엽 장군과 마이킬립스 연대장의 지휘 하에 최초의 합동 작전으로 북한군 주력을 저지해서 낙동강 전선과 부산 교두보를 사수하고 인천상륙작전과 북진의 길을 열었습니다.  1만 명의 한미군이 이곳 격전장에서 함께 흘린 피로 자유세계가 살았습니다. 동상에 새긴대로 우리가 바로 여기에서 자유세계를 지켜내었습니다.(중략)

 

   우리가 누리는 자유과 번영과 평화에는 피가 묻어있습니다.(중략)

  두 분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면서 저기 백선엽 장군 동상과 함께 자유의 수호신이 되어 우리를 지켜볼 것입니다.(중략)

 

우리의 뜻을 모아 두 어른 앞에서 함께 외칩시다.

자유통일을 위하여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대한민국만세! 국군만세! 자유통일만세!

 

이승만트루먼박정희동상건립추진모임

김박, 박근, 고영주, 김영원, 유석춘, 송대성, 유동열, 이계성, 이동복, 이정린, 조갑제

 

(행사 사진 이모저모)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 : 김성길, 임영태, 정승진, 김성호, 이태희